간만에 활어회 말고 숙성회 먹고 싶은 날있잖아요. 뭔가 고급진 느낌으로 증류소주 먹고 싶은 날.
부천에 그런곳이 있을까 하며 둘러 보던 중, 괜찮은 곳을 찾았습니다.
'마쯔'라는 숙성회 전문점입니다. 따라오시죠!
1. 위치
일단 어딘지 궁금하시죠?
부천역에서 걸어서 한 6분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관은 이렇습니다.
이자카야와 식당 사이의 느낌인데
오묘하게 분위기 정말 괜찮아요.
2. 메뉴
저는 일단 세트메뉴 A를 시켰습니다.
그 이후로 더 시키니 걱정마세요..
숙성회 메뉴는 그날 그 날 다르다 해요.
오늘 메뉴는 참치, 가리비, 참돔, 줄무늬 전갱이, 광어, 학꽁치, 벤자리, 잿방어입니다.
메뉴판만 봐도 침이 고이네요.
3. 음식
이제 본격적으로 봐볼까요?
일단 참치입니다.
사진으로도 기름기가 좔좔한게 당황스럽네요.
스르르 녹아없어지는 참치 특유의 맛입니다.
와사비 잔뜩올려 한입 먹습니다.
투명한데 회의 식감은 챙챙했어요.
쫄깃해요.
참돔은 마스까와 해주시고
광어는 다시마로 숙성을 하셨는지
매우 찰집니다.
굉장히 쫀득하고 찰기가 장난아닙니다.
앵콜이 있다면 한번 더 부탁드리고 싶었어요.
한참 먹다보면 당연 술 먹어줘야죠.
일품 진로 후기는 여깄습니다.
죄송합니다만 화요도 좀 먹겠습니다.
먹다보면
굉장히 플레인한타입의 계란찜이 나와줍니다.
물이 좀 많지만 짭짤한 느낌이에요.
다음은 청어구이입니다.
청어를 구이로 먹어본적은 처음인데요,
정신없이 살을 발라먹었습니다.
고등어 상위호환같은 느낌이었어요.
이때쯤 새우튀김을 좀 시켰어요.
괜찮은 선택일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조금 아쉽기도 했어요.
이자카야에서 좋은 퀄리티를 기대하면 안되긴하지만, 살짝 아쉬운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도 괜찮게 바삭거렸어요!
제가 충격받은 것은 바로 이 서더리탕입니다.
매운탕에 아니
곤이와 이리가
이렇게 많이들어도 됩니까?
사진은 못찍었지만 가신다면 꼭 드세요.
한 번 가면 분위기와 괜찮은 회에
고즈넉히 취하기 좋은 부천역 숙성회 맛집
마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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